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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Topic: 2013.12.18 용남들의 망년 나들이 안내
mulid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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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2013.12.18 용남들의 망년 나들이 안내
on: December 29, 2013,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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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남클럽회원님께

오랫만이네요.

한 해가 저물어 가는데 우리 용남 회원들 한 번 만나 회포를 풀어 봄이 어떠신지..

일박 하면서 헌년 보내고 새년 맞을 준비 해 보는것도 의미가 있겠다 싶습니다.

모일수만 있다면 Running Springs mountain home도 좋지요. 눈이 오면 더욱 좋고.
산 길 눈은 시에서 즉시즉시 치워 놓으니까 drive는 문제 없을겁니다.

식단은 주방장이 수고하실테고.

아니면 Cherry Valley RV Resort에 RV 갖다 놓고 Cottage 하나 빌릴 수 있다면 부부동반도
가능하겠지요. Yucapia Golf Club도 가까이에 있고.

우선 12월 18일(수)이 어떨지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연말이라 모두들 걸려 있는게 있어 쉽지 않으리라 생각 됩니다만 이런 event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이 됩니다.

reply달아 주기 바랍니다.

12월 4일

문병길

mulid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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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Re: 2013.12.18 용남들의 망년 나들이 안내
on: December 29, 2013,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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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담당 김 용찬입니다

용남 년말 여행 몇가지 결정이 되었읍니다

-, 저녁 식사는 오겹살 김치볶음으로 내정, 돼지껍질 - 5겹살 - 은 현 용남이 준비 돼지겁대기 -5겹실 - 의 진수를 맛보는 기회
-, golf 는 19일 9:30 am -tee-off - Yucaipa golf course입니다
-, 권 용남으로 부터 wine 준비가 가능하다는 전갈을 받았읍니다

혹 다른 idea 나, 년말party 하기 좋은 비장해 둔 먹거리 , 18일 도착 후 좋은 plan 이 있으시면 나누시지요

김 용찬

Dec 16, 2013

mulid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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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Re: 2013.12.18 용남들의 망년 나들이 안내
on: December 29, 2013,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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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후기

문병길동문이 RV를 몰고 18일 LA에서 70마일 거리의 Beaumont 시 인근 Cherry Valley RV Resort에 11시경 도착하자 곧이어 김홍묵 동문이 도착하고 뒤이어 권봉성동문, 김용찬동문, 현기웅동문이 도착 하였으며 윤두현동문이 좀 늦게 도착하여 여섯이 모여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현기웅 동문의 오겹살이 김용찬 동문의 입담과 음식자료가 반반 섞인 김치찌개가 캠퍼 밖 피크닉 테이블 저녁상에 올라오는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 없었습니다. 김치찌개 종류가 세가지나 되었는데 주방장 설명인즉슨 김치 볶음 하나, 미원을 넣은 진보형 찌개가 하나, 담백하게 끓여 낸 보수적 김치찌개가 하, 이렇게 세가지라 하였습니다.

권봉성 동문이 가져온 포도주를 곁들이고 소주도 곁들여 저녁을 하면서 '망년회'를 그럴듯 하게 끝내고 캠퍼에 들어 와 25전짜리 카드놀이를 하였는데 21이 나올때마다 '벌'로 소주 반잔씩 마시도록 하였더니 나중에는 모두들 카드를 제대로 읽을 수 없이 되어 버렸습니다.

다음날(19일) 많은 기대를 하고 있던 골프에 심술이 났던지 하늘에서는 우두둑 우두둑 비를 뿌리는거였습니다.

할 수 없이 유카피 골프는 취소를 하고 바람도 쏘일겸 모롱고 카지노에 갔습니다만 대부분 철저하게 '노름'은 전혀 손을 안대는 거였습니다. 기계가 자동으로 하는 룰렛에 앉아 잠깐 소일하다 다 들 커피숍에 가 얘기하는 중에 그래도 일부는 카지노를 돕는 차원에서 블랙잭과 슬롯 머신을 하긴 했습니다만 용남팀이 카지노 체질이 아닌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을 뿐입니다. 그래도 엊저녁 캠퍼 안에서 블랙쟥을 '열심히' 실습 했는데 말입니다.

다시 캠퍼로 돌아 와 라면으로 늦은 점심을 하고 오후 네시 경 각자 헤어졌습니다. 그런대로 주방장의 라면 요리 실력은 일품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용남들이 RV에 고급 압력밥솟을 사 놓았습니다.

비록 골프는 못했지만 재미있고 의미있는 하루였습니다. '용남'의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용남의 자격은 부인에게 '나 좀 놀러갔다 와도 돼?'하고 물어 볼 용기만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용남'들은 사실 애처가 이기도 합니다. 남편 나들이 나간 사이 모처럼의 해방감에 젖어 아무거나 데워 먹고 '편안히' tv보며 나름대로의 저녁을 보내는 아내를 생각 해 보면 말입니다.

지는 헌 년 영원히 사라지는것을 보며 며칠 후 찾아 올 새년을 걸쭉한 기대와 함께 기다려 봅시다.

용남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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