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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Topic: 갑오년 첫 말수회 소고 2014.1.29
mulid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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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갑오년 첫 말수회 소고 2014.1.29
on: February 5, 20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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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친우님들,

갑오년 벽두의 말수 모임은 멀리 카나다서 오신 오준수선배님, 그리고 따뜻한 날씨로
감회깊은 라운딩을 가졌읍니다. 3조 12명이 조촐하게 치룬 잔치, 정말 호응하는 사람들만
모인거 같이 되었읍니다. 오준수님은 문리대 사회학과 55학번으로 한완상씨와 동기, 저와는
캠퍼스 시절 안면이 많았던 선배님이신데 일찍 미국 오셔서 경제학을 끝내시고 카나다 정부서
일하시다가 은퇴하신 줄 알고 있읍니다. 카나다 한국계 여 배우인 샌드라 오씨의 부친 되신다고,
그리고 여기 또 다른 자녀분이 있어 자주 뵈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조는 연륜이 만만챦은 소띠그룹, 오홍조씨와 강규찬씨는 아직도 드라이브를 250정도는 거뜬히
날리고, 숏께임이 만만챦은 강규찬씨는 버디도 몇 개씩 건지는 베테랑, 방석훈선배는 아직 청년의
기개가 풍기는 외모와 체력이 타의 선망. 즐거운 라운딩과 좋은 음식, 절주의 음료 만가지 완숙한
운영을 자랑합니다.

저의 고등교 친구인 김시열씨는 윤두현씨의 외환은행 동료였다고 지난주 로열비스타의 라운딩을
아쉬워했지만 여행자의 불편때문에 여의치 못한 것이 유감였네요. 이 다음 기회가 있다면 절대
놓치지 않을 작정입니다. 그리고 김윤호님께서 먼 길에도 불구, 만찬에 참석해주셔서 고마웠고
제게 결참때에도 메일을 주셔서 연락주신 이규정님은 식사시간에 빠져 사진이 없어 죄송, 필드에서
알았으면 그기서라도 한장쯤 찍어두는 건데 아쉽습니다. 새 주소와 여러가지 고마웠네요.

그리고 문리대 주소록이 없어, 한 20년전 저가 한 200엔트리로 만든 문리대 콘택 리스트가 있었다면
유의영씨께도 메일을 나누어드리고 오준수선배님과 연락이 돼게하는 건데 아쉽네요.

그러면 또 다음때까지 안녕히,

류동웅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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