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님은 스스로 정한 5대 인사 원칙을 철저히 지키시라
원칙에 어긋난 지명자는 스스로 고사/용퇴하시라

지난 두주간 조국에서 “이게 나라냐” 에서 나라가 드디어 나라 다워지는 좋은 소식에 열열한 갈채를 보냈는데, 드디어 종전의 적폐로 척결의 대상이 되고 더구나 문 대통령님 자신이 후보자 시절에 자신의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 “병역 면탈,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전입, 논문 표절등 5대 비리자는 고위 공직에서 배제하겠다”고 했지만, 최근에 스스로가 이 조항에 해당하는 인사를 장관 후보로 지명하셨다.

물론 지명 당사자는 능력있는 분으로 여기지만 대통령 스스로가 정한 원칙을 불가항력적 부득이한 사정 때문이 아니라 어느 개인을 그 자리에 앉히기 위해서 원칙을 어긴다면, 그전 정권 때 그토록 비난했든 일이 문 대통령이 들어 섰다고 사회적 인식이 바로 달라졌다고 할 수 없다. 이일이 그냥 넘어 가면, 뒤이어 인사 문제 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정책 사안에서 수많은 사례가 이런저런 사유를 들어서 예외로 넘어가게됩니다. 그러면, 새 정부가 하는 일이 그전 정부와 다른 점을 발견하기 어렵고, 또 다시 시민들이 비난의 함성을 올리게 됩니다.

고위직 후보자들은 달라진 사회 환경을 하늘의 뜻으로 받아드리고, 대통령님께 자신을 발탁해주신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시고 임명 철회를 요청하시어, 국회 청문회에서의 실갱이와 온 국민의 조소에서 벗어나시는 것이 자신과 나라와 새 정부를 위해서 좋은 일을 하시는 것으로 생각하시어 용퇴하시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께서 후보자 시절에 캠프에 가담하신 지지자들 가운데 천명이 넘는 교수를 위시하여 훌륭한 인재가 넘쳐났는데, 그 가운데에서 5대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은 훌륭하신 분들 가운데 에서 적임자들을 발탁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5대 비리에 저촉 되시는 분을 인사 청문회를 거치지 않는 청와대 요직에 앉힌다는 설이 돌고 있는데 당사자는 대통령님께 누를 끼치기 전에 자진 사퇴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대통령님께서 선정한 5대 비리를 저지런 분들은 새 정부 시대에는 행정 부처든지 청와대의 요직에 발을 들이지 못하는 새도운 전통을 확립하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2017 Teddy Ki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