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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Topic: 2018년 문리대 신년하례식 (2018.1.13) 화보
mulid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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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2018년 문리대 신년하례식 (2018.1.13) 화보
on: January 14, 2018,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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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회보 작업을 마치며 한 말씀 드리자면,

어제 하례 식에서 '문리대'라는 이름을 바꾸는 얘기가 잠깐 있었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문리대'라는 이름은 결국
사라져야 될 운명이며 그것을 절대로 바꾸어서는 안 된다 생각 하는 사람입니다. 그것은 문리대(동숭동)의 얼을
경험한 세대들의 나이를 꺼꾸로 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문리대라는 이름은 그 이름을 체험한 사람들이 살아
있는 동안 만지며 즐기는 옛 고향이며 그들의 일생에 하나의 반려가 되어주면 족한 것입니다. 거기에 소위 '젊은 피'
가 섞여 mixed up이 되면 술에 물 탄 듯 맛을 잃게 될 것입니다.

그 자리에 '관악연대'가 스스로 다가오면 그 이상 기쁜 일이 없겠으나 애써 불러 서로가 불편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고, 그들이 없다고 동숭동에서 책가방 들고 다니던 사람들이 허전 해 할 필요는 더구나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름 '문리대'는 마치 노병은 죽지 않고 사라질 뿐이라는 맥아더의 말처럼 그저 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서울대
본부가 '문리대'는 행정상 없어진 이름이니 이름을 바꾸는 게 어떠냐 하면 (묵살하면 그만이지만) '동숭 얼'은 어떤지요.

그저 한낱 저의 한 의견일 뿐입니다.

문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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