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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계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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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 starter
저에게는 60년 넘게 제 곁을 지키던 젊은 시절의 일기장이 있습니다. 지방에서 초등학교 졸업 후 서울서 객지 생활하다 도미할 때까지의 일기인데 허심탄회한 마음으로 이 웹에 조금씩 옮겨볼까 합니다.
노트 장 넘길 때마다 밥풀로 봉하면서 날인해 가며 '보안'을 떤 자신과만의 대화로 때로는 그 내용이 읽기에 부담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20년 가까이 관여한 문리대 웹이 이제는 그 명을 다 하는 것 같고 제 일신의 여정도 황혼이 드리워져 늦기 전에 이런 시도를 생각 해 보았습니다.
마침 20여년 전에 어느 타이피스트에게 '눈감고 쳐 달라' 부탁해 워드 화일로 작성해 놓은 게 있어 시도도 가능한 것이지만 이런 계제를 언짢아 하시면 하시라도 중지 하겠습니다. 아울러 선후배 동문님들께서도 이런 일련의 개인사 소개에 동참해 주시어 웹이 동숭동 연맥의 오랜 사랑방이 된다면 큰 보람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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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2/01/2025 8:14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