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에 출간된 이경숙 작가의 '마음의 여행'을 읽을 기회가 있어 과학으로 풀어 본
삶, 죽음, 영혼에 관한 작가의 해박한 지식에 흠뻑 빠졌었습니다.

불교의 교리를 진솔하게 펴는 이 책은 아울러 크리스천의 믿음을 배가 해 주는 고마운
책이기도 합니다.

이 단원에서 작가는 죽음과 환생 사이에 영혼이 머무르는 곳을 찾는다는 것은 어리석다
했습니다. 우리의 몸이 시간과 공간에 살아 있는 동안 정신계의 영혼은 일체의 존재로
함께 해 주지만 몸의 죽음과 함께 영혼은 끝이 없는 우주로 가버려 내가 환생 할 때까지 '업'의
바다에 떠 있다가 다시 인연의 고리로 새로 태어난 '나'에게 돌아 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죽은 다음의 우리 영혼을 궁금 해 하고 탐색 할 게 아니라 다음에 환생 한
후의 영혼을 염려해야 함이 옳다는 얘기 입니다. 지금 험악하게 사는 사람은 전생에도 험악
했기 때문일 경우가 크며 환생한 새 인간이 선을 행하고 개과천선 하면 그 업보는 서서히
맑아진다는 얘기입니다.

크리스천은 어떻습니까? 죽은 뒤에 절대자인 하나님이 우리의 영혼을 거두어 두었다가 그의
심판에 따라 몸이 다시 살아 나 영혼을 되 찾게 된다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그 모든 증거는
성경에 있다는 말씀 입니다. 험하게 살던 사람도 마음 고쳐 잡으며 주를 영접하면
영원한 삶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두 가지 다 방법에 차이가 있을 뿐 궁국의 목표는 마찬가지 같습니다. 육신의 죽음으로 나의 모든
것이 끝나지는 않는다는 것이지요.

이경숙 작가의 책에서 영혼에 관한 구절을 아래 옮겼습니다.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문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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