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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um » Club 사랑방 » Photography Club » 벌새 겨울 뜨락에 찾아오는 허밍버드 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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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 벌새
byungsunle-
e
벌새
on: December 24, 2015, 01:33 Quote
우리 집에서 기르는 새 같아요
넘 넘 귀엽지요 ㅎㅎㅎ
Guest
Re: 벌새
on: January 3, 2016, 03:31 Quote
아래이야기를 해 주려하시는지?
아니면 그냥 벌새만 봐도 따듯해지는 마음들
“숲이 타고 있었다. 숲에 사는 동물들은 앞다투어 도망가기 바빴다. 그런데 작은 벌새 크리킨디는 혼자서 물을 한 모금씩 물어다 불을 끄느라 왔다 갔다 하며 땀을 흘리고 있었다. 도망가는 동물들이 크리킨디를 힐끔거리며 한마디씩 했다. 저런다고 별수 있겠어? 이 숲은 이미 가망이 없어.” 벌새를 비웃으며 다들 숲을 떠나갔지만, 부리에 물을 문 채 부지런히 작은 날개를 파닥이며 크리킨디는 마음으로 외쳐 말한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
(남미 안데스가 유래인 크리킨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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