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의회 요구에 굴복 FBI 성추행 조사명령
대법원 판사 지명자 술취하면 개차반
성추행 당시 같이 있은 Mark Judge 증언키로
오늘 오전 상원 법사위 표결 예정에도
공화당 의원들 반기로 대통령에FBI조사요구 결정
고등학생때, 대학생때, 사회생활중에도
성추행 뿐만 아니라, 집단 성폭행 의혹 제기에
여성 상원의원 그냥 넘길 수 없다 항의
캐버노 자신과 대통령 위해 자퇴가 최선
오늘 오후 트럼프 대통령이 상원 법사위 요구에 응하여 FBI 에 대법원 판사 지명자 캐버노 (Kavanaugh)판사의 신원 조사 파일을 보완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조사 범위를 좁혀서 일주일이내 끝내라고 지시했다 . (주: 사진 참조)
어제 상원 법사위에 대법원판사 지명자 캐버노와 고등학교 동창으로 케버노에게 폭행당할 번한 사건을 폭로한 크리스틴 포드 박사가 고교 시절에 주말 파티에 갔다가, 성 폭행 당할번 한 사건 당시의 생생한 증언에 참석한 의원들은 물론 텔레비전 생중계를 보신 많은 시민들이 그의 증언을 신빙성 있다고 보는 분들이 60 퍼센트가 넘어서, 오늘 법사위에서 표결을 강행하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웠다.
오늘 오전에도 표결 대신 토의가 계속되었는데, 아리조나 주 출신 공화당 의원인 플레이크 (Sen. Flake R-AZ) 의원이 어제 증언에서 많은 새로운 사실이 나온이상 후보자 자신을 위해서라도 FBI 의 조사를 기다려서 일주후에 표결하자는 제의를 하고 찬반 어느 쪽을 택할지 잘 모르는 공화당 출신 여성 상원의원들이 이에 동참하자 법사위가 그의 제안을 받아들여 백악관에 조사 명령을 내려 달라고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오전에 트럼프는 기자 질문에 표결 문제는 의회 (상웡)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개입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으나, 상원 법사위가 요청하자, 마지 못해 이에 응해 FBI 에 보완 조사를 명하였다.
새로운 FBI 조사 범위는 오늘까지 밝혀진 캐버노 판사의 여성 성 추행 관련 사건관련자와 참고인, 증인들 조사에 국한 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사항은 포드 교수가 캐버노의 추행 사실을 이번에 처음 발설한 것이 아니라, 종전에 남편과 상담 받으러 갔을 때 상담사에게 이미 얘기한 것으로 기록이 있다는 점이다.
또 많은 후보자의 대학 동기들이 그가 학창시절 술에 과했고, 자신이 술이 취해 무슨 일을 했는지 모른다고 중언했다.
캐버노는 고등학교때 술을 마실 수 있다고 했으나, 그가 고교 재학중 술 먹을 수 있는 나이를 올렸다 한다.
또 그가 재학중에 성추행이 발생한 메릴랜드 주는 성추행에대한 공소 시한 (Statute of Limitation) 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그가 선임된다해도 포드 교수가 원하면 대법관 재임중이라도 사건을 고발할 수 있다.
그리고, 포드 교수 보다 한층 더 심한 행위도 발표한 제보가 나왔는데, 그녀는 집단 성폭행을 당했을 때 그 곳에 캐버노도 동석했다고 증언했다.
캐버노는 더 많은 사람들이 추행 당했다는 중언이 나와 입지가 위태로워지기 전에 사퇴의사를 밝혀서 트럼프 대통령의 거북한 입장을 회피하도록하는 것이 도리라고 본다.
지금 미투 운동이 한참인 이 상황에서 상처없이 지나가기가 힘들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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