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세상을 올라게하는 할만한 뉴스도 없어 서 거의 대부분의 정객이나 평론가들 조차 “왜 성과도 없는 회담을 했느냐?”는 등 별별 소리가 난무하지만, 대북 및 북미 협상 진척 상황에 빠싹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척히면 삼천리라고 회담 상황을 지켜본 그는 다음과 같이 명쾌한 진단을 내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협상에 대한) 속내를 알아서 전해 달라는 것은 자신이 문통에게 준 히든 카드 (Hidden Card) 를 북에 전달하고 이에 대한 반응을 알아서 아르켜 달라는 것으로 이것은 바로 문통이 북미 협상의 징검 다리가 되어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고,한국의 북미간 중재자 역할의 중대성을 부각시켜서 나경원 의원이 “뜬 그름 회담"이라 비하하지만, 그녀 (와 같은 부류의 인사들이)하는 말은 “국정 경험 없는 사람들이 하는 소리” 라고 깔아 뭉겠다.
**이 히든 카드는 김 위원장에게 전달하기 전에 대외에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다.
**문통의 김 위원장간의정상회담을 하기에는 시간적 제약 때문에 대북 특사를 파견할 가망성이 더 높다.
**대북 특사가 다녀온 다음 남북 정상회담을하여 워싱턴에 보낼 입장을 조율할 수 있다.
**이렇게 조율된 북한의 입장을 도쿄에서 열리는 G-20 회동시에 문통이 트럼프에게 전달한다.
**트럼프가 이에 대해 얼마나 수긍하느냐에 따라 제3차 북미 회담을 판문점 또는평양에서 열릴 수도 있다. 평양 순안 공항은 트럼프의 에어 포스 원 ( Air Force One )의 이착륙이 가능하게 확장되어 있다.
최근 북한의 정세 변화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은 평을하였다:
**김정은 국무 위원장이 사실상 국가 원수로 격상되었다.
**최용해가 제2인자의 지위가 확보되었다. (주 1)
**지난 하노이 회담 결렬로 숙청설이 파다했든 대미 협상파들이 오히려 승격되었다. 김영철,리용호,최선희 등이 국무 위원이 되었다.
** 김재룡 이 자강도 도당 위원장에서 내각총리가 되었는데 자력갱생을 실천하는 중심 인물로 부각되었다. 그는 그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정치국원으로 임명되었다.
**김정은 위원장이 11일 노동당 전원 회의에서도 “자력 갱생”을 25차례나 읊조렸다고하며, “제재로 우리 (북한)를 굴복시키려는 적대 새력들이 깨닭게해주겠다”고 외쳐서, 미국의 압박에 굴하지않겠다는 결의를 다짐하였으나, 대미 적대적 용어는 사용하지 않아서 대화의 문은 열어 두고 있다.
정 세현 전장관은 이와 같은 의견을 CBS 뉴스의 “정관용의 시사자키”시간에 대담형식으로 전했다. (주 2) 그의 해설을 들으면, 암중모색에서 밝은 세상에 나와 빛을 다시 받아서 모든 것을 뚜렷이 알아차리게 되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주 1: 최용해는 최현의 아들로, 최현은일제 강점기에 보천보 전투에 김일성과 협력하여 항일 무장 투쟁 단체로는 최초로 국내 침공에서 대승을 이뤘다. (1937) 평양에서 월남하신 Y대 의대 출신 의사분은 6.25 전쟁이 나서 그 (최현) 가 인민군 점령하의 서울을 시찰하고 오는 길에 “영어 사전”을 사다 그에게 줬다는 일화를 전해서, 그 (최현)는 군인 출신이지만, 상당한 지식과 주변도 살피는 인정이 있음을 인식하게 되었다. 남다른 그의 직계가 북한의 제 2인자 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