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최고의 연인" 극중 정찬과 하희라 결혼 사진 (경제 미디어 뉴스웨이 캡쳐)

오늘 아침을 마치고 집사람과 음악 얘기를 나누든 중에 세대차란 말 나와

그 말을 듣고 문득 필자가 주선한 실패한 중매생각이 떠올라

지금부터 10여년전에 일어난 일인데 사연이 흥미로와 소개드림

Mrs. A 씨는 필자의 대학 과 3년 후배로 의사분과 결혼해

디트로이트 근교에 사셨는데 홀로되셨다는 소식들어

마침 필자 동기중에 이혼하고 홀로 지내는 학우가 생각나

두 사람을 잘 알기에 만나 보라고 소개해드렸다

필자의 개입은 그것으로 끝났다 다 큰 사람들이라 알아서 하겠지

필자 친우는 몇 차례 차로 디트로이트 방문한 것 같았으나

결실이 없어서 자못 궁금하든 차에 수년 후에 디트로이트 방문한 김에

후배를 만나고 그녀의 새신랑도 함께해서 좋은 대화를 나누고

필자 친구와의 만남에 대해서 자연스레 그녀의 소견을 들어

그녀는 성사가 안된 주된 이유가 “세대차”라고 했다.

둘 사이의 나이 차는 불과 3~4년 밖에 되지 않지만

자신은 나이보다 10년은 젊게 생각하지만

그분은 생각하는 것이 나이보다 10년은 더 많아 보여

그 간격은 I-10 I 에 I+10 I 을 합하니 20이나 되어 한세대 차가나

<절대수 ( -10 ) + 절대수 (+10) = 20>

대화가 어려워서 그만뒀다는 설명을 들었다

그녀는 상처한 사업가인 현 남편과 결합해 잘 지내고 계시며

제 친우 역시 그 지역의 선배의 미망인과 만나서 잘 살고 있어 다행

생물학적 나이도 물론 중요하지만

사고 방식의 차이 역시 중요함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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