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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Topic: 한국의 번영과 아이젠하워
mulid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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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한국의 번영과 아이젠하워
on: July 19, 2013,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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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미주판 오피니언 July 18, 2013 전망대 계재된것을 발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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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dykim

Posts: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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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Re: 한국의 번영과 아이젠하워
on: October 4, 20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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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통일은 요원하고 오랜 무장 평화가 지속될 것이다[u]

우리 한민족은 한반도에 있든 해외에 있든 외세에 의해 분단된 조국이 하루 속히 통일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염원만으로 통일이 되지 않는다. 남쪽에 계시는 분들은 북한이 조만간 붕괴될 터이니 조금만 더 기다리면 무러익은 감이 떨어지듯이 입만 벌리면 쏘옥 들어 올 것으로 믿고 있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 듯하다.

[/u]피를 흘린 땅[u]

강대국들은 자신들의 자제들이 피를 흘린 땅을 지켜내려는 본능이 있다. 대영 제국의 유럽 대륙에 관한 제일 중요한 외교 정책은 세력 균형 (Balance of Power) 이었고, 나치 독일과의 전쟁 중에 상호 편의 때문에 동맹국이 된 쏘련이 독일군을 자국 영토에서 몰아내고, 서쪽과 남쪽으로 맹공을 시작하자 쏘련이 너무 많은 지역을 차지할까 염려해서 영국의 처칠 수상이 모스코바로 달려가서 스탈린과 발칸 반도에 대한 두 나라의 세력 범위를 논해서 소위 "퍼센티지 협약"을 맺었는데 영국이 그리스에 대한 우위 (90 %) 주장을 쏘련이 인정했다. 전쟁 수행 과정에서 쏘련은 그리스 접경인 불가리아까지 석권했지만, 마음만 먹었으면 그리스를 쉽게 차지할 수 있었으나, 처칠과의 약속을 지켜서 비켜나갔다. 처칠의 그리스에 대한 우위를 주장한 근거는 그리스를 나치의 침공에서 막기위해 약 2만명의 영국군이 그 땅에 피를 흘렸기 때문이다.

영국의 예에서 보았듯이 중국은 2만명 보다 훨씬 더 많은 그들의 군인들이 한국 전쟁중에 이 땅에서 피를 흘렸다. 따라서 설령 김씨 왕조가 붕괴됐다고 남쪽에서 이북 땅을 접수하도록 내버려 둘 수가 없다. 역으로 왜 미군이 철수하지 않느냐고 불평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미국 역시 이땅에서 3만 5천여 장병들이 피를 흘렸기 때문에 조만간 미군 철수가 이루어 지지는 않을 것이다. (일본을 보라, 아직도 미군이 제2차 대전 격전지 오키나와를 비롯하여 일본 각처에 약 5만여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잘 안되는 일은 모두 조상 탓으로 돌리듯이 우리 조상들이 무능 무지해서 이 모양이된 것을 누구를 탓하랴. 통일을 염원하시는 분들께 죄송스럽지만, 분단 상태는 앞으로 적어도 약 80년은 더 지속될 것으로 본다 (1945 년 분단 시로 부터 약 150년 내지 200년 걸릴 것으로 본다).

김 태환
2016.10.0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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