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카운티 Buena Park 시에서 세시간 드라이브 거리에 Julian 이라는 조그만 관광 명소가 있고 인근 십 마일 주변에는 애플 쟴과 포도주 시음장들이 있고 호수와 목장 등이 있어 천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입니다.

Julian 타운은 인구 몇 백의 소 도시이나 마을에 들어서자 보이는 번화가(?)의 작은 가게 입구에 들어 서면 내부는 몇 백 평 됨직한 골동품 가게들이 있고, 줄줄이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가운데 분위기가 차분 하고 사람들이 친절 해 한나절 보내기 안성마춤인 곳입니다.

Julian에서 5마일 떨어진 숲 속에 KQ Ranch라는 RV Park이 있어 문병길(61 수학) 김용찬(64 생물) 김해수(60 사대) 세 동문이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의 캠핑을 다녀 왔습니다. 오랜만의 용남 캠핑 나들이었습니다.

사진은 오렌지 카운티로 돌아 오는길에 5번과 1번이 만나는 Dana Point 시의 Doheny Beach State Park 해변가에 잠시 들려 바닷바람 씌며 찍은 사진입니다. 날씨가 좀 쌀쌀 해 Ranch에서는 RV 안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지만 이번에는 과거와 달리 부인들께서 바리바리 싸 준 음식들과 용남 클럽 주방장의 육개장으로 포식하며 포커게임 등으로 재미있는 시간을 가지고 돌아 왔습니다.

2019년 12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