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9일 코로나관계로 연기되었던 문리대 동창회 신년 하례식이 LA 올림픽 가의 로텍스 호텔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박제환 동문(75영문, 현 남 가주 서울대 동창회 회장)의 사회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약 두 시간에 걸쳐 진행 되었으며 그 동안 코로나로 2년여 만나지 못했던 동문들의 반가운 만남의 장이었습니다.

회계보고 후 신임 남 가주 문리대 동창회장으로 선출된 이경희동문(83 독문)의 취임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남 가주 문리대 동창회의 지속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과 특히 문리대 동창회 멤버들의 저변확대에 집중하여 후배 멤버의 확충에 힘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였습니다. 차제에 문리대의 동숭동 뿌리를 감안하여 연륜과 함께 얇아지고 있는 문리대 시니어 멤버들의 지속적인 관심 고취에도 발넓은 신임회장의 혜안과 열성을 기대합니다.

이어지는 오찬시간에는 여러 동문들의 재미있는 입담들과 함께 등산용 스틱을 지팡이 액세서리로 지니고 나온 나승욱동문(59외교)이 특유의 입담으로 좌중을 웃겨 옛날의 관록을 기억나게 해 주었습니다.

곧이어 윤희진동문(99 음대)과 최혜성(99 음대)동문의 하프와 플루우트 연주가 재청까지 받으며 진행되었고 주준희동문(71외교)의 ‘미 중 관계’를 주제로 한 강의는 체스게임처럼 세를 확장하는 미국과 바둑두듯 세를 확장하는 중국의 전략적 차이점을 설명하며 흥미를 돋우어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두 모여 기념 촬영을 하고 2023년 신년모임을 기약하며 아쉬운 마음으로 헤어졌습니다.